한국서비스디자인학회(학회장: 허정윤 국민대학교 교수)는 ‘2024 추계학술대회’에 프라이버시 전문가가 모인다고 5일 밝혔다.
한국서비스디자인학회는 2011년 한국서비스디자인협의회로 출범 후 2017년 학회로 전환됐다. 행정안전부의 국민디자인단 활동을 통해 정부혁신을 주도하고, 다양한 공공분야에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의 도구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한국서비스디자인학회 추계학술대회(학회 조직위원장 : 김지은 한양대학교 교수)는 ‘금시초법(今時初法) : 서비스 디자인, 법과 규제를 만나다’을 주제로 16일(토요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개최된다.
프라이버시 보호와 차별 방지, 법적 규제 준수, 윤리적 기준 마련 등 법과 규제 관점에서 서비스 디자인을 다룬다.
학회에 따르면, 이번 추계학술대회에 ▲이동렬 신용정보원 상무 ▲이진규 네이버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서유경 법무법인 아티스 변호사 ▲조아영 캐치시큐 대표 ▲이승아 노프레임아트엔에듀케이션 대표 등이 연사로 참여해 프라이버시와 리걸디자인을 논의한다.
먼저 이동렬 상무는 ’개인정보 보호와 사용성의 균형에서 본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 상무는 데이터 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개인정보 활용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글로벌 데이터 경제 흐름 속 데이터 기반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실행 중인 한국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소개한다.
이진규 네이버 CISO는 2012년 개소한 ‘네이버 프라이버시 센터’를 비롯해 회사의 다양한 프라이버시 관리 전략을 소개한다. 서유경 변호사는 디자이너들이 자주 겪는 계약 분쟁을 줄이기 위해, 쉽고 명확하게 계약을 체결하는 방법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조아영 대표는 올바른 개인정보 수집 절차와 사용자 동의 중요성, 데이터 처리와 관리 단계에서의 규제 요구사항을 살펴보며 안전한 데이터 저장과 폐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디자인 여정을 공유한다.
이승아 대표는 뱅크시와 소피 칼레 같은 예술가들의 활동을 살펴보고 콜라주기법을 통해 데이터 서비스의 통제, 보호 등을 표현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한국서비스디자인학회장을 맡고 있는 허정윤 교수는 “다양한 분야의 프라이버시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비스 디자인이 법적 규제와 어떻게 조화를 이루고 발전할 수 있을지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허정윤 교수는 “일방향적인 발표가 아닌 참석자들이 함께 프라이버시 이슈를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도록 워크숍 시간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서비스디자인학회 추계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김지은 교수는 “이번 학회는 서비스 디자인 분야에서 법적 규제와 윤리적 이슈가 어떻게 설계와 사용자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이해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사전등록을 통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추계 학술대회 사전등록은 한국서비스디자인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사전등록 접수 마감일은 11일(월요일)까지다.
[스트레이트뉴스 조성진 기자]
출처 : 스트레이트뉴스(https://www.straightnews.co.kr)
[학회 홈페이지]
학회참여링크 바로가기 https://forms.gle/RrofHGHe13waBf4H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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